[뉴스포커스] 이인영 후보자 청문회…野 '사상검증' 공세<br /><br /><br />어제는 국회에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됐습니다. 역시 '부동산 문제'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는데요.<br />야권에선 김현미 국토부장관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고, 김현미 장관은 처음으로 공식사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답변 뒤에는 "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"는 언급도 있었고 앞서 '집값이 얼마나 올랐냐'는 서병수 의원 질의에 "11% 올랐다"는 답변에선 통합당 의석 쪽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'행정수도 이전' 문제를 비롯해 요즘 국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, 바로 '부동산'입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는 공방! 그리고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'사상검증' 논란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,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장, 아들 의혹에 대한 공방도 있었습니다만, 전반적으로 이념 공세, 대북관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. 먼저 청문회, 어떻게 보셨는지 짧게 말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 전대협 초대의장이니만큼 어느 정도 예상은 됐습니다만, 통합당의 이념 공세가 거셌습니다. 하지만 '사상검증' '전향' '주체사상 신봉' 등 발언들이 청문회장에 쏟아지면서 여당이 반발한 건 물론 통합당 내에서도 낡은 사상검증이 적절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?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?<br /><br /> 특히 이념공세에는 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의원이 앞장을 섰는데요. 그런데 이를 두고 탈북자 출신이 국무위원의 사상 검증을 하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거든요. 이 부분 어떻게 판단하세요?<br /><br />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인영 후보자는 "태영호 의원의 남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"고 답을 했는데요. 이를 두고 탈북자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라는 지적도 나와요?<br /><br /> 이 후보자 아들 의혹 공방도 이어졌는데요. 특히 군 면제 관련한 진료기록 제출 문제를 두고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면서, 이 의원이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또 스위스 호화 유학 의혹에 대한 질의와 해명도 있었는데요. 전반적으로 해명이 잘 됐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이인영 후보자의 대북정책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을지 궁금합니다. 이 후보자는 평양특사로 북한에 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고, 다음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축소, 현행 남북 교류 협력법 개정 등 대북관계 발언도 쏟아냈거든요. 오늘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게 될까요?<br /><br />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최대의 쟁점,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. 특히 답변자로 나온 김현미 장관이 "부동산이 11% 올랐다"고 한 것을 두고 통합당이 어디서 나온 통계냐며 야유를 보내는 등 소란스럽기도 했는데요. 이런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?<br /><br /> 김 장관은 야권의 파상 공세에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국민께 사과했는데요. 그러면서도 "집값 상승의 원인은 '과잉 유동성'때문"이라고 답을 해 야권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거든요?<br /><br /> 정세균 총리도 부동산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는데요. 사과는 했지만 김 장관의 해임에 대해서는 "최선을 다하고 있다"며 선을 그었습니다. 경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? 김 장관도 일단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고, 개각 가능성도 언급되는 상황이다 보니, 경질 가능성은 계속 언급될 것으로 보이거든요?<br /><br />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,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